그린 리모델링 사업 알아보다가 내린 결론... > 자료방

• 목록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된 건축물의 단열, 설비 등의 성능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냉난방 비용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린리모델링 기술 요소로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고성능 창호, 단열, 기밀, 열교차단, 고효율 냉난방기, 열회수형 환기장치, LED, 태양광 에너지 등이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사회적경제기업과 매칭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호남지역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는 국제기후환경센터를 방문했습니다.

국제기후환경센터는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현장 설계 관련 심의, 시공방법 지원, 행정 조율의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관련 대상 공공기관 건물 선정과 선정된 건물의 설계 용역, 발주는 해당 지자체에서 진행합니다.

북구는 2022년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사업 대상으로 북구에 소재한 국공립어린이집 중 10년 이상된 6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건물은 조만간 설계 용역을 통해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총 공사비는 23억(국비·시비 19.5억, 구비 3.5억)입니다. 이 부분에서 북구청이 참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 사업에 판로지원단이 판로개척 차원에서 사회적경제기업에게 도움 줄 수 있는 단계가 있는냐?

결론은 없습니다. 아쉽게도...

그린리모델링 대상 기관이 국공립어린이집이다 보니 담당 부서는 여성보육과입니다. 여기서는 관련 사업 내용과 사업 가이드라인을 시설지원과에 이첩합니다. 시설지원과는 가이드라인에 포함된 기술 요소에 맞추어 공사 설계 용역을 계약 부서에 요청합니다. 계약 부서는 시설지원과에서 넘어 온 자료를 가지고 설계 입찰 공고를 냅니다.

입찰 공고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세부 설계안을 마련하고, 다시 세부 설계에 맞추어 공사할 업체를 입찰 공고를 내어 사업을 추진합니다. 입찰 경쟁률은 적게는 몇십대 일에서 몇백대 일까지 치열합니다.
위와 같은 절차에 의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보니 판로지원단이 중간에 역할 할 수 있는 여지가 없습니다.